임실 가덕리 하가구석기유적

1. 본문

임실 가덕리 하가 구석기 유적은 전라북도 임실군 신평면 가덕리 하가마을 일대에 위치한 구석기 시대 유적입니다. 섬진강 상류에 위치하며, 용요산의 북서쪽 지맥에서 서쪽으로 뻗어 내린 긴 능선의 완만한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.
발견 및 발굴:

• 2000년 조선대학교 박물관 연구팀의 지표조사를 통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.
• 2006년부터 2011년까지 5차례에 걸쳐 학술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.

• 2개의 구석기 문화층과 1개의 신석기 문화층, 삼국시대 문화층이 확인되었습니다.
• 구석기 '위 문화층'에서는 후기 구석기 시대의 돌날 석기, 좀돌날 석기, 긁개, 밀개, 홈날, 새기개, 슴베찌르개 등이 출토되었습니다.
• 구석기 '아래 문화층'은 위 문화층보다 1.3~1.8m 아래에 위치하며, 유물은 소량 발견되었습니다.
• 유적의 탄소 연대 측정 결과, 대략 기원전 21,300년~21,500년 전후의 후기 구석기 시대에 해당합니다.
• 유적의 규모는 약 10만㎡ 이상으로 추정되며, 조사된 면적(약 1,055㎡)에서 약 27,0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.
• 일본 열도에서 보고된 각추상석기(모뿔석기)와 나이프형 석기가 발견되어, 당시 일본 열도와의 문화 교류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
• 2022년 11월 18일 전라북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되었습니다.
• 문화재로 지정된 면적은 약 32,191㎡입니다.

• 슴베찌르개: 사냥용 도구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됩니다.
• 각추상석기(모뿔석기): 일본에서 발견된 유물과 유사합니다.
• 나이프형 석기: 일본에서 발견된 유물과 유사합니다.
• 돌확모양석기
• 각종 찌르개류
• 좀돌날몸돌